"기후변화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은 물론 세계경제를 위협할 것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의 '기후변화' 관련 발언이 화제를 낳고 있다.
거시 경제와 금융 문제를 전담하는 중앙은행 수장인 카니 총재는 최근 한 강연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 1일 뉴욕타임스,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이를 집중 보도했다.

카니 총재는 앞으로 원유는 기후변화 문제와 연동돼 '무일푼의 자산'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까지 경고했다. 카니 총재는 지난달 29일 런던에서 있은 로이드 보험사 주최 강연에서 굴지의 보험회사들은 이제 기후 변화와 환경 재앙으로 촉발된 리스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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