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임시예산안 표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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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3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업무정지)을 막기 위해 12월 11일까지를 시한으로 하는 임시예산안 편성 법안을 표결처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임시예산안은 찬성 78표, 반대 20표로 통과됐다.
임시예산안에는 화재 대처 긴급 구호자금 지원, 연방항공청(FAA) 시효 만료 기간 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 의회가 2016년 회계연도(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 시작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안보 등 핵심 부서를 제외하고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셧다운에 따른 역풍을 우려한 공화당 지도부는 당내 강경파의 반발에도, 일찌감치 임시예산안 처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화당 강경파는 낙태 찬성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에 대한 미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중단 법안 을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으며, 셧다운을 불사하더라도 이 법안을 예산안과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임시예산안에는 화재 대처 긴급 구호자금 지원, 연방항공청(FAA) 시효 만료 기간 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 의회가 2016년 회계연도(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 시작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안보 등 핵심 부서를 제외하고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셧다운에 따른 역풍을 우려한 공화당 지도부는 당내 강경파의 반발에도, 일찌감치 임시예산안 처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화당 강경파는 낙태 찬성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에 대한 미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중단 법안 을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으며, 셧다운을 불사하더라도 이 법안을 예산안과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