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오른쪽부터)이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강주형 노동조합위원장, 황웨이청 사장과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유안타증권 제공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오른쪽부터)이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강주형 노동조합위원장, 황웨이청 사장과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서명석, 황웨이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서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간 범중화권 투자 대표 증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위축됐던 리테일 영업이 회복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범아시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금융영토를 확장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중국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진통을 겪고 있지만 경제발전과 금융시장 개방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자본시장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2013년 10월 ‘동양사태’(옛 동양증권이 판매한 계열사 채권 손실) 이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지만 작년 5월 대만 1위 증권사인 유안타에 인수된 뒤 영업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