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신청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참여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정작 주가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네 오늘(30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에는 모두 4개의 컨소시엄이 접수 하게됩니다.



한 곳을 제외한 3곳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컨소시엄 참가 기업 가운데 상장사는 총 18곳입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의 카카오를 비롯해 인터파크뱅크 컨소시엄의 인터파크, SK테레콤, NH투자증권 등 7곳



KT컨소시엄의 KT와 우리은행, 현대증권 등 10곳 입니다.



하지만 높은 관심만큼 주가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 자료를 보면 인터넷은행 참여기업들의 9월 한 달간 주가 변동률은 -2.27%를 기록했습니다.



같은기간 코스피가 0.05% 오르고 코스닥이 0.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입니다.



특히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의 대표주자인 카카오의 경우 지난달 31일 이후 이달 25일까지 8.8%나 떨어졌고 인터파크 역시 8.9%나 하락했습니다.



KT만 4% 오르면서 컨소시엄 대표주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 밖에 모바일 결제 기업인 다날과 KG모빌리언스는 9월 한달 새 각각 7%와 2% 안팎 올랐고 NH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현대해상도 같은 기간 3~5%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참여기업들의 주가가 큰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잇습니다.



안병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터넷은행 참여기업 전체를 수혜기업으로 분류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시장이 박스권에 갇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터넷은행 참여 자체가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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