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30일 증시에서 고려아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3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5% 내린 46만1000원에 거래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 지연으로 인해 비철금속 가격의 불확실성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아연 가격은 연초 이후 24.8% 떨어졌고, 연과 은 가격도 각각 7.8%, 8.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고려아연 실적도 비철금속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 시장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금속 가격과 실적 전망에 근거해 당분간 주가 반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