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건조함을 호소하는 가을과 겨울. 이 계절에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페이스 오일이다.



페이스 오일은 피부 지질과 유사한 구조로 돼 있어 소량만 사용해도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적당한 수분과 유분, 영양분으로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 섞어 사용할 경우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부여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유행하는 스트로빙 메이크업(Strobing make-up, 광채를 통해 얼굴의 입체감을 강조하는 화장법) 연출에 특히 용이하다.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손바닥에 2~3방울 덜어 체온으로 데운 후 얼굴 위를 가볍게 눌러주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한겹 보호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 피지 분비량이 많은 T존 부위는 되도록 피할 것을 권장한다. 이마와 볼, 턱 주위의 림프선을 따라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하면 유효성분의 흡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페이스 오일을 따로 챙겨바르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는 에센스가 크림 등과 섞어 사용해도 무방하다.



페이스 오일 특유의 끈적임이 싫다면 세안 단계에서 활용하면 된다. 세안 시 마지막 헹굼물에 오일 1~2방울을 떨어뜨리면 세안과 동시에 수분·보습케어가 가능하다. 물론 최근에는 산뜻한 제형의 페이스 오일도 속속 출시돼 취향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페이스 오일은 메이크업 시에도 유용하다. 건조하거나 피부 밀착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던 파운데이션이 있다면 페이스 오일을 몇 방울 섞어보자. 올 가을·겨울 유행하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고, 동시에 불필요한 소비 역시 줄일 수 있다.



[Editor`s Pick] 이런 제품 어때요?

`알티야 오가닉스 로즈힙 씨드 오일` 미국 농무부 USDA 인증을 받은 순수 유기농 제품이다. 비타민 저장고로 불리는 오가닉 로즈힙 열매의 영양을 그대로 전달해 피부를 생기있게 가꿔준다.



`달팡 자스민 아로마틱 케어 페이스 오일` 일반 오일에 비해 끈적이지 않고 흡수가 빨라 산뜻한 느낌을 준다. 피부 진정에 좋은 카모마일, 수분 공급을 위한 로즈,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쟈스민 등으로 라인업돼 피부 타입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오일` 보습은 물론 노화 피부 등 피부 손상 개선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멀티 오일.주요 성분인 퍼셀린 오일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해주고, 산뜻하고 촉촉한 텍스처를 자랑해 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진저 오일 세럼` 생강의 응축된 영양으로 피부 안팎으로 차오르는 영양감을 부여하며 피부 보호력이 뛰어난 6-진저롤과 기능성 활성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힘을 길러 건강한 컨디션으로 만들어준다.



<사진 제공: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알티야 오가닉스, 달팡, 바이오-오일, 이니스프리>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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