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액체 상태 물 존재?



`신비의 천체` 화성에서 웃는 사진이 포착돼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최근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화성 남극 표면을 촬영하다가 ‘스마일’ 모양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나사 측에 따르면 약 500m 정도로 형성된 이산화탄소 얼음이 마치 사람의 이목구비 형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구의 미스터리 서클처럼 보인다" "외계인의 메시지 아니냐”라고 주장하기도.



그러나 전문가들은 화성 표면 스마일 사진에 대해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현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파레이돌리아란 착시나 환시와 비슷하다. 모호한 시각적 이미지가 각기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나사 측은 “화성의 지표면을 살피던 중 이 같은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했다”면서 “만약 당신이 화성을 보고 미소 짓는다면 화성도 당신에게 미소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사는 29일 오전(한국시각)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화성 표면의 일부 지역에서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이에 연구진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고 밝혔다.
황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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