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재판 연기…패터슨 요청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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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당초 예정이던 다음달 2일에서 8일로 미뤄졌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재판을 미뤄달라는 패터슨 측의요청을 받아들여 10월 8일 오전 10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전날 패터슨 측이 사건 기록 등을 검토하고 재판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기일 연기신청서를 낸 데 따른 것이다.
통상 피고인 측이 기일 연기 신청을 하면 법원은 방어권을 고려해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중필(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검찰이 실수로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이달 23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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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패터슨 측이 사건 기록 등을 검토하고 재판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기일 연기신청서를 낸 데 따른 것이다.
통상 피고인 측이 기일 연기 신청을 하면 법원은 방어권을 고려해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중필(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검찰이 실수로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이달 23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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