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車게 밟는 액셀…벅車오르는 낭만…가을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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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로 차 구입 부담 줄고 추가 할인도 '팍팍'
신형 아반떼·에쿠스·트랙스 디젤·임팔라 등 국산 신차 '풍년'
수입차도 거센 공세…뉴 링컨 MKX 상륙…레니게이드 본격 판매
신형 아반떼·에쿠스·트랙스 디젤·임팔라 등 국산 신차 '풍년'
수입차도 거센 공세…뉴 링컨 MKX 상륙…레니게이드 본격 판매
자동차업체들이 나들이 다니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때마침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해 레저용 차량(RV)뿐 아니라 세단까지 다양한 모델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다. 신차뿐 아니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차를 골라 볼 시기다.
국산 신차 잇따라 출시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신형 아반떼를 선보였다. 지난 3월 신형 투싼, 7월 쏘나타 터보와 디젤을 출시한 데 이어 계속해서 신차를 내놓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상반기에 K5로 재미를 본 뒤 하반기에는 스포티지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연말엔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도 대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표는 괜찮은 편이다. 쏘나타는 7월에 6982대가 팔렸고 지난달에도 6947대가 판매됐다. 신형 K5도 지난달 전달보다 17.9% 늘어난 4934대가 팔렸다. 신형 아반떼도 사전계약 기간에 500대였던 하루 평균 계약 대수가 출시 이후 650대로 늘었다. 스포티지도 사전 계약 대수가 5000대를 기록했다.
한국GM도 ‘신차 풍년’에 가세했다. 신형 스파크로 기아차 모닝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 디젤과 임팔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달에 디젤차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 6에 맞춘 렉스턴과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3로 소형 SUV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만8000대 넘게 판매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1만4600대 이상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60%를 웃돈다. 르노삼성은 출범 후 국내 누적판매 150만대 판매 기념으로 QM3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달에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인하율에 상응하는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이 여세를 몰아 내년엔 SM5급인 탈리스만과 QM5 후속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SUV 전성시대
수입차 공세 또한 거세다. BMW는 이달 초 준중형 세단인 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다. 도요타도 렉서스의 중형 세단인 ‘2016 올 뉴 ES’를 새롭게 선보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레니게이드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레니게이드는 지프가 74년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다. 9단 자동변속기와 70가지 이상의 최첨단 안전사양 등을 적용했다.
닛산코리아는 하반기에 최고급 스포츠 가솔린 세단인 맥시마를 투입한다. 아시아에서 처음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포드코리아는 하반기 3종의 SUV를 출시한다. 특히 중대형 SUV인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매달 국내에서 300대 이상 팔리며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다음달에 프리미엄 대형 SUV인 올 뉴 링컨 MKX를 내놓는다. 11월엔 포드코리아의 첫 디젤 SUV인 쿠가가 나온다. 2.0 e디젤 엔진을 얹은 쿠가는 최고 180마력의 힘을 낸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첫 준중형 세단인 XE를 내놨다. 이어 2016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출시한다. 혼다코리아는 하반기에 소형 SUV인 HR-V를 선보인다. 4분기엔 8인승 대형 SUV인 올뉴 파일럿을 시장에 푼다. 완전변경 모델로 6년 만에 3세대를 선보인다. 올뉴 파일럿의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136㎏ 줄었다.
BMW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선을 보인 신형 7시리즈와 X1은 다음달과 11월 각각 국내에 나온다. 함께 데뷔한 뉴 미니 클럽맨도 10월 말 국내 시장에 풀린다. 벤츠가 올해 모터쇼의 주력 모델로 내세운 중형 SUV 더 뉴 GLC와 신형 A클래스도 4분기에 출시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국산 신차 잇따라 출시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신형 아반떼를 선보였다. 지난 3월 신형 투싼, 7월 쏘나타 터보와 디젤을 출시한 데 이어 계속해서 신차를 내놓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상반기에 K5로 재미를 본 뒤 하반기에는 스포티지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연말엔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도 대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표는 괜찮은 편이다. 쏘나타는 7월에 6982대가 팔렸고 지난달에도 6947대가 판매됐다. 신형 K5도 지난달 전달보다 17.9% 늘어난 4934대가 팔렸다. 신형 아반떼도 사전계약 기간에 500대였던 하루 평균 계약 대수가 출시 이후 650대로 늘었다. 스포티지도 사전 계약 대수가 5000대를 기록했다.
한국GM도 ‘신차 풍년’에 가세했다. 신형 스파크로 기아차 모닝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 디젤과 임팔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달에 디젤차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 6에 맞춘 렉스턴과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3로 소형 SUV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만8000대 넘게 판매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1만4600대 이상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60%를 웃돈다. 르노삼성은 출범 후 국내 누적판매 150만대 판매 기념으로 QM3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달에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인하율에 상응하는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이 여세를 몰아 내년엔 SM5급인 탈리스만과 QM5 후속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SUV 전성시대
수입차 공세 또한 거세다. BMW는 이달 초 준중형 세단인 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다. 도요타도 렉서스의 중형 세단인 ‘2016 올 뉴 ES’를 새롭게 선보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레니게이드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레니게이드는 지프가 74년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다. 9단 자동변속기와 70가지 이상의 최첨단 안전사양 등을 적용했다.
닛산코리아는 하반기에 최고급 스포츠 가솔린 세단인 맥시마를 투입한다. 아시아에서 처음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포드코리아는 하반기 3종의 SUV를 출시한다. 특히 중대형 SUV인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매달 국내에서 300대 이상 팔리며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다음달에 프리미엄 대형 SUV인 올 뉴 링컨 MKX를 내놓는다. 11월엔 포드코리아의 첫 디젤 SUV인 쿠가가 나온다. 2.0 e디젤 엔진을 얹은 쿠가는 최고 180마력의 힘을 낸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첫 준중형 세단인 XE를 내놨다. 이어 2016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출시한다. 혼다코리아는 하반기에 소형 SUV인 HR-V를 선보인다. 4분기엔 8인승 대형 SUV인 올뉴 파일럿을 시장에 푼다. 완전변경 모델로 6년 만에 3세대를 선보인다. 올뉴 파일럿의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136㎏ 줄었다.
BMW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선을 보인 신형 7시리즈와 X1은 다음달과 11월 각각 국내에 나온다. 함께 데뷔한 뉴 미니 클럽맨도 10월 말 국내 시장에 풀린다. 벤츠가 올해 모터쇼의 주력 모델로 내세운 중형 SUV 더 뉴 GLC와 신형 A클래스도 4분기에 출시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