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경남] 홍준표 경남지사 "경남 미래 50년사업 주춧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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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홍준표 경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는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와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홍 지사는 채무 감축과 서민 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 및 일자리 제공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항공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 지정이 경남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것으로 봅니까.
“3개 국가산단 개발이 마무리되면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경남 전역에 골고루 분포하게 될 것입니다.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입니다. 26조9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9만7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개발의 필요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서부경남은 10개 시·군에 면적은 경남의 절반이 넘습니다. 하지만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남 전체의 17%, 인구는 22%밖에 안 됩니다. 지역 발전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되기 때문에 서부경남 발전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중국도 동부 해안 중심의 국토 발전에서 균형 발전을 위해 서부 대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경남은 지금까지 동부와 남부해안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중국의 서부대개발을 모델로 ‘경남형 서부대개발’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동부의 창원과 서부의 진주를 거점화해 새로운 경남미래 50년 성장동력사업을 육성하는 두 갈래 발전전략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난달 말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 RFC(콘셉트제안) 심사 결과 경남은 인천 부산 전남(여수) 등과 함께 입찰제안서 청구 가능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말 RFC 제출 기업 중 A그룹 초청으로 홍콩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했고, 이달 초에는 B그룹 대표가 방한해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자금조달 능력, 계획수립 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해 투자자가 우량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상의 개발계획을 11월 말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 3월 최종사업자가 선정되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정의 중점을 어디에 둘 생각입니까.
“경남미래 50년의 튼튼한 주춧돌을 모두 놓았기 때문에 이 성과를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도정을 추진하려 합니다. 첫째는 도민의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둘째는 임기 2년9개월 동안 하루 10억원씩 약 1조원의 채무를 갚았는데 앞으로도 채무 감축 노력을 지속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채무 제로’를 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끝으로 부의 대물림, 신분의 대물림을 끊고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일자리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남에서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 교육과 일자리가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항공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 지정이 경남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것으로 봅니까.
“3개 국가산단 개발이 마무리되면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경남 전역에 골고루 분포하게 될 것입니다.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입니다. 26조9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9만7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개발의 필요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서부경남은 10개 시·군에 면적은 경남의 절반이 넘습니다. 하지만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남 전체의 17%, 인구는 22%밖에 안 됩니다. 지역 발전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되기 때문에 서부경남 발전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중국도 동부 해안 중심의 국토 발전에서 균형 발전을 위해 서부 대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경남은 지금까지 동부와 남부해안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중국의 서부대개발을 모델로 ‘경남형 서부대개발’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동부의 창원과 서부의 진주를 거점화해 새로운 경남미래 50년 성장동력사업을 육성하는 두 갈래 발전전략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난달 말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 RFC(콘셉트제안) 심사 결과 경남은 인천 부산 전남(여수) 등과 함께 입찰제안서 청구 가능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말 RFC 제출 기업 중 A그룹 초청으로 홍콩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했고, 이달 초에는 B그룹 대표가 방한해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자금조달 능력, 계획수립 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해 투자자가 우량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상의 개발계획을 11월 말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 3월 최종사업자가 선정되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정의 중점을 어디에 둘 생각입니까.
“경남미래 50년의 튼튼한 주춧돌을 모두 놓았기 때문에 이 성과를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도정을 추진하려 합니다. 첫째는 도민의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둘째는 임기 2년9개월 동안 하루 10억원씩 약 1조원의 채무를 갚았는데 앞으로도 채무 감축 노력을 지속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채무 제로’를 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끝으로 부의 대물림, 신분의 대물림을 끊고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일자리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남에서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 교육과 일자리가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