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전문기획사(PCO) 메씨인터내셔날(대표 김분희)이 업계 최초로 ISO20121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2012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회의, 이벤트 등 행사 개최과정의 지속가능성을 환경, 사회, 경제, 문화 등 분야에 걸쳐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때 처음 도입된 국제 표준 인증이다.

ISO20121은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조직위원회나 주최기관의 업무 시스템을 계획, 실행, 점검, 개선 등 단계로 나눠 긍정과 부정적 요소를 평가하는 것. 주최측이 행사 개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제3자가 심사와 평가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표준협회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