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에 대해 추석연휴 직후인 이달 말 보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부문에서 일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중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에 대해 보상 신청을 받은 지 5일 만인 지난 22일까지 신청자가 61명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소속 5명과 가족위 창구를 통한 신청자 5명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 심의절차를 빨리 마쳐 이르면 이달 말께 첫 보상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