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상남도는 창원시·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창원국가산단 혁신지원센터가 정부 공모사업에 포함됐다고 22일 발표했다. 혁신지원센터는 노후산업단지 업종고도화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한 혁신센터는 창원시 팔용동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의 물류부지(8만7897㎡)에 건립된다. 이 부지는 산학융합지구, 근로자복지타운, 창원드림타운 등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이 이미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첨단산업 융복합 집적지로 바뀔 전망이다. 사업비는 국비 40억원, 산단공 60억원, 창원시 5억원 등 총 105억원이다.

혁신센터에는 창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한다. 창원산단 발전전략 수립과 구조고도화 사업 예산확보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또 수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지원기관 유치, 시제품 제작공간 확보,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 등 인프라 확충도 담당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