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서 '나무를 만나다'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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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이 23일부터 여는 특별전 ‘나무를 만나다’(사진)는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이해가 부족했던 나무와 친해지도록 기획한 전시다.
특별전시실에선 나무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을 알려준다. 토지를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경북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가마가 지나가도록 가지를 들어올렸다는 충북 보은 내속리면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나무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는 좋은 정보다.
터치스크린과 모니터 등의 영상 교구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나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개미처럼 나무와 함께 사는 곤충들도 볼 수 있다. 나무로 된 장난감, 톱질·대패질 체험, 나무로 제작한 민속 유물 등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공간 한가운데에는 나이테를 형상화한 놀이공간, 한옥 구조를 차용한 쉼터가 있어 나무가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특별전시실에선 나무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을 알려준다. 토지를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경북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가마가 지나가도록 가지를 들어올렸다는 충북 보은 내속리면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나무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는 좋은 정보다.
터치스크린과 모니터 등의 영상 교구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나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개미처럼 나무와 함께 사는 곤충들도 볼 수 있다. 나무로 된 장난감, 톱질·대패질 체험, 나무로 제작한 민속 유물 등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공간 한가운데에는 나이테를 형상화한 놀이공간, 한옥 구조를 차용한 쉼터가 있어 나무가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