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고가까지 올랐거나 최고 시세에 육박한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61개 시·구 가운데 72.1%인 44개의 9월 현재 3.3㎡당 가격이 역대 최고가의 9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체의 26.2%인 16개 시·구는 현재 시세가 역대 최고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체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의 3.3㎡당 현재 시세가 종전 최고가의 90%를 넘었고 4개 구는 올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실제 강북구의 현재 시세는 3.3㎡당 1,107만원으로 전고점의 96.7%까지 회복됐고 강서구와 관악구, 구로구 등도 역대 최고가의 94~95% 수준입니다.



동작구는 현재 시세가 3.3㎡당 1,501만원으로 직전 최고가와 불과 2만원 차이에 불과하고 금천구도 역대 최고가의 99.9%까지 차올랐습니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3.3㎡당 1,28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마포와 서대문, 성동구 등도 현재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가율이 높고 전세 수요의 매매전환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매매 시세가 역대 최고가까지 오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가격 거품 논란이 일었던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전세난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매매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들어 최고 시세 수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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