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 피츠버그)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피츠버그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키언 브록스턴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40인 명단에서 강정호를 제외,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도중 왼 무릎에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확장 로스터 시행 기간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필요가 없었던 것. 그러나 팀이 키언 브록스턴을 합류시키면서 40인 명단에서 자리를 비워주게 됐다.



한편, 강정호는 부상 당일 손상된 반월판과 골절된 종아리뼈를 고치는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예상 회복 기간으로 6~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421타수 121안타), 15홈런·58타점을 기록했다.


이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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