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연장 혈투 끝 KCC 꺾고 홈경기 첫 승… 함지훈-라이온스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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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20일 KGC인삼공사를 꺾고 홈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울산 모비스 피버스)
울산 모비스가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승리했다.
모비스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9-9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홈 첫승을 기록했다.
양팀은 4쿼터를 79-79로 마무리한 뒤 연장 1차전에서도 89-89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연장 2차전에서 모비스 함지훈과 리오 라이온스 두 주축의 활약이 눈부셨다. 함지훈은 연장 2차전에서 연속 5득점을 성공, 점수차를 94-89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라이온스는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마지막 2점슛을 성공, 99-9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지훈은 이날 19득점으로 정규리그 통산 3810점을 기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함지훈은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10개로 트리플 더블에 리바운드가 1개 모자란 특급활약을 펼쳤고 스틸도 4개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았다.
한편,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17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적중하며 62-55까지 앞서갔지만 4쿼터에서 5개 중 1개의 3점슛만 성공,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인삼공사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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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 연장 2차전에서 모비스 함지훈과 리오 라이온스 두 주축의 활약이 눈부셨다. 함지훈은 연장 2차전에서 연속 5득점을 성공, 점수차를 94-89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라이온스는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마지막 2점슛을 성공, 99-9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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