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조기총선 출구조사 '급진좌파연합' 근소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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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20일(현지시간) 실시한 조기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스 언론사 3개사가 이날 오후 7시 투표 종료 직후 방송한 출구조사 모두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가 대표인 시리자가 보수 성향의 신민주당을 2%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민영방송 메가TV가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가 대표인 시리자의 예상 득표율은 30~34%로 보수 성향 의 신민주당(28.5~32.5%)보다 소폭 앞섰다. 스카이TV도 시리자가 미세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출구조사는 실제 득표율과 차이를 보인 사례가 많고 양대 정당의 예상 득표율 차이가 적어 오후 9시(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 이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개표 상황을 반영한 전망치에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시리자와 신민주당 모두 과반의석 확보에 필요한 득표율(38%)에 못 미쳐 3개 정당의 연립정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그리스 언론사 3개사가 이날 오후 7시 투표 종료 직후 방송한 출구조사 모두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가 대표인 시리자가 보수 성향의 신민주당을 2%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민영방송 메가TV가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가 대표인 시리자의 예상 득표율은 30~34%로 보수 성향 의 신민주당(28.5~32.5%)보다 소폭 앞섰다. 스카이TV도 시리자가 미세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출구조사는 실제 득표율과 차이를 보인 사례가 많고 양대 정당의 예상 득표율 차이가 적어 오후 9시(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 이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개표 상황을 반영한 전망치에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시리자와 신민주당 모두 과반의석 확보에 필요한 득표율(38%)에 못 미쳐 3개 정당의 연립정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