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안도감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대로 9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앞으로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고민이 더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을 통해 0~0.25%의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경제활동와 고용에 대한 위험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소재용 연구원은 "생각보다 낮은 자국 물가와 더불어 중국과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가 이번 금리 동결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이 여러가지 국내외 변수로 인해 적당한 시기를 놓치며 계속 미뤄지는 모양새"라며 "정책 정상화에 대한 연준의 방침을 생각하면 올해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다만 "금리동결 기대가 먼저 반영된 부분도 있고,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져온 미국의 통화완화 기조를 생각하면 시장 안도의 지속성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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