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한·롯데그룹 지분구조의 정점인 광윤사의 지분을 38.8%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속개된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광윤사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냐"는 대답에 "맞다"고 답했다.

또한 이후 국감에서 신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광윤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어머니인 모친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가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