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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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미선이 자신의 집값에 대해 이야기했다.

TV조선 토크쇼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 2회에서 최악의 전세대란과 늘어나는 하우스 푸어 등 한국 사회가 겪는 고질적인 주거 문제들에 대해 결코 즐겁지만 않은 '즐거운(?) 우리집'을 주제로 반상회를 개최한다.

최근 대출받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러시아 엄마 이나의 털어놓은 고민으로 ‘내 집 꼭 있어야 한다’는 쪽과 ‘굳이 살 필요 없다’는 이들 간의 열띤 토론이 시작됐다.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팽팽한 토론이 펼쳐지는 도중 20년 전 서울시 마포에서 경기도 일산으로 이사를 했던 MC 박미선이 "20년째 그대로인 일산 집값"을 거론하며 천정부지로 상승한 마포 부동산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자 이휘재는 "그 때 이사만 가지 않았다면 방송일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었다"고 박미선을 약올려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44년 만에 서울을 벗어나 용인에 정착한 서언, 서준이의 아빠 이휘재는 "시골은 공기부터 다르다"며 시골 예찬론을 펼쳤다. 이에 맞서 청담동 아파트를 마련해 강남 입성에 성공한 김영철은 "코 풀면 나오는 검은 매연조차 좋다"며 서울에 대한 무한 동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