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D-2] 개발사와 1대1 연결…'투자 다리' 놓는다
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5개국 75개 업체가 2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는 국내외 개발사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다양한 투자 상담도 이뤄진다. 박람회 기간 중 개발사업 출품 기관과 국내외 투자자가 일대일로 만나는 개별 미팅부터 투자자 초청 프로젝트 설명회(인베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D-2] 개발사와 1대1 연결…'투자 다리' 놓는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일 인베스터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사업비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여수 화양 해양복합단지’ 국제 사업시행자 공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부동산 인베스터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20일 오전 10시~낮 12시에는 공기업과 공공프로젝트를 위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략과 대규모 복합개발 투자를 주제로 피에트로 도란 퍼스트 록 총괄 매니저가 좌장을 맡는다. 이어 오후 1~3시에는 다니엘레 겜베로 말레이시아 REI그룹 사장의 사회로 동아시아 부동산 투자 설명회도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참가 업체와 투자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원투원 미팅존’이 별도로 운영된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에 참여하는 개발 프로젝트들은 중국 투자자 유치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홍보 지원 및 한·중 경제 정보교류사업 협약’을 체결한 칭다오TV, 반다오도시신문(종합일간지), 소후(SOHU) 포커스(부동산 포털) 등 중국 산둥성 매체들은 홍보를 원하는 참가 업체들과 공동으로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