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돌고래호의 전복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 진행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17일 추자도 신양항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 앞에서 돌고래호 선체에 대한 합동 정밀감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해경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선박안전기술공단, 해난심판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다음달 오전 9시부터 돌고래호 선체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해경은 사고원인 규명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전문기관과 합동감식을 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경은 돌고래호의 정밀감식에 앞서 지난 9일 선체를 인양해 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겼다.

해경이 잠정 집계한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21명으로 사망자 13명, 부상자 3명, 실종자 5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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