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커피전문점 체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가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인재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10대 커피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2011년 37건에서 2014년 81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지난해 카페베네가 식약처로부터 62회 적발됐습니다.

탐앤탐스커피(61건)와 엔젤리너스(56건) 등이 그 뒤를 이어 위반 건수가 많았습니다.

위반 내용 중에서는 `위생교육 이수하지 않음`이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위반과 이물질 혼입도 다수 적발됐습니다.

인재근 의원은 "커피가 `국민 기호식품`이지만 커피전문점의 위생 관리상태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업계의 자정 노력과 식품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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