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최민정 선수(17·서현고) 선수, 피겨 주니어 국가대표인 차준환 선수(14·휘문중)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유망주의 메달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 선수는 2014~2015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7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3월 처음 출전한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1000m와 3000m를 모두 석권했다.

차 선수는 한국 남자 피겨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3~2014시즌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그룹에 참가해 본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KB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10년간 적극적으로 동계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