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가격이 애플 주식보다 훨씬 비싸 국민들이 직접투자로 사기 어려운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 액면분할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삼성전자와 같은 지나치게 비싼 초고가주들은 개인투자자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액면분할 적극 실시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주총 특별결의에서 이사회 결의로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계 월평균 소득 427만원에 비해 고가주의 주가(상위 10종목 평균 130만원)가 높아 개인투자자의 참여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 등 장기투자를 위한 국민주 종목의 높은 주가 수준이 개인투자자의 거래를 제약해 매매거래가 매우 부진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코스피 배당금 상위 20사와 초고가주 11사의 배당액 6조원 중 일반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간 돈은 9.5% 밖에 안 되는 실정입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30.7%, 기관투자자는 22%,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은 11.6%의 배당을 챙겨갔습니다.



김상민 의원은 "미국 국민주 애플의 경우 미국 국민주로서 주식분할을 4차례 실시해 개인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국민주로 등극했다"며 "정부의 배당을 통한 가계소득 증대방안의 실질 혜택이 개인에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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