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현영, 곽정은이 ‘라면 먹고 갈래?’에 응하면 잠자리 합의냐 아니냐의 대해 등 팽팽한 남녀의 견해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 방송예정인 KBS 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빨간 핸드백>에서는 사랑하는 남자를 어느날 갑자기 성폭행범으로 고소한 여성의 사건을 다룬 가운데 사건속 피의자 여성의 심리를 파헤친다.

이날 사건의 전말을 담은 재연 영상을 본 현영은 “라면 먹고 갈래?에 합의하면 잠자리에 대한 합의라고 생각 하냐”는 질문에 출연자들의 의견 차이를 보인 것

먼저 곽정은은 “질문 자체가 너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라면은 라면이고, 잠자리는 잠자리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라면 먹을래’에 대한 동의가 잠자리에 대한 동의라고 보는 것은 불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영 또한 “정말 라면이 먹고 싶어서 갔을 수 있다”고 하자 황석정은 “왜들 그러냐 다 알면서”라는 의미심장한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휘재는 “초대에 응하면 어느 정도 합의한 거 아니냐”며 “완전한 합의는 아니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기대감을 갖을 수 있다”며 팽팽한 의견차를 보였다.

이에 양재진 원장은 “남성들은 낮은 가능성에 대해서 확대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능성이 조금 있다와 무조건 가능하다”라는 것은 너무 큰 차이다“라고해 남녀 해석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

출연진들의 논쟁이 이어지자 보다 못한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가 과거 여성의 초대에 라면만 무려 10개를 먹고 집으로 왔던 웃지못할 경험담을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자 집 초대에 응하면 잠자리에 대한 무언의 합의인가’에 대한 열띤 토크는 9월 12일 토요일 밤 12시 KBS W <빨간 핸드백>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