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수시입출식통장·적금·대출 상품으로 구성된 ‘NH주거래우대 패키지’를 오는 15일 출시한다.

수시입출식통장인 ‘NH주거래우대통장’은 기본금리가 연 0.1%지만 주거래 조건 충족 시 매 분기가 지날 때마다 0.3%포인트씩 우대금리가 가산된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2.0%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단 우대금리 혜택은 잔액 100만원까지만 적용된다. 주거래 조건은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농협카드 월 20만원 이상 이용 △공과금 등 3건 이상 자동이체 △월 10만원 이상 적금 납입 조건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다. 위 조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의 2만6000여개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무제한 면제되며 타 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도 월 5회 면제된다.

‘NH주거래우대적금’은 분기당 3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적금 상품으로 최대 36개월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2.25%(3년제 기준)이다. ‘NH주거래우대대출’은 최고 1억원 한도의 대출 상품이다. 농협카드를 1년에 120만원 이상 사용하고, 추가로 농협은행으로 급여 이체를 하거나 농협은행을 통해 3건 이상 자동이체를 하면 별도의 소득확인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편리하게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 시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0.6%포인트까지 금리를 할인해주기도 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