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이 50달러의 저가 태블릿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마존닷컴이 올 연말 쇼핑시즌에 저렴한 6인치 태블릿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으며 중국의 상하이화친텔레콤과 대만의 컴팔커뮤니케이션스가 위탁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블릿이 50달러에 판매되면 가장 저렴한 태블릿으로 기록된다.

현재 아마존닷컴이 파는 파이어 HD 6인치 태블릿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격이다.

아마존닷컴은 스트리밍 비디오 처리, 온라인 쇼핑 등 단순한 작업만 하려는 고객을 겨냥해 저가 태블릿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기를 팔아 이익을 내기보다는 기기를 가진 고객이 전자책 구입, 비디오 렌털 등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통상 태블릿 가격을 낮추려면 질이 좋지 않은 스크린을 사용하고 배터리 수명도 짧을 수밖에 없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아마존닷컴이 저가 태블릿에 적용할 부품의 상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한 소식통은 스피커는 2개가 아닌 1개만 장착된다고 전했다.

아마존닷컴은 8인치 및 10인치 스크린을 가진 저가 태블릿 생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