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전17기'…경찰관 시험 17번 만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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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수 구미경찰서 순경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6전17기 끝에 경찰관이 된 순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8일 경북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에 배치된 윤환수 순경(34·사진)이다. 2008년부터 경찰관 시험에 응시한 윤 순경은 17번째 만인 지난 2월 합격해 중앙경찰학교에서 4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정식 임용됐다.
그는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누나와 살다가 19세 때 부친을 여읜 후 누나와 살았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뒤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택시기사, 식당 주방보조 등 온갖 일을 하다 2000년부터 생업과 더불어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하며 경찰관의 꿈을 키웠다.
윤 순경은 “2년 전 결혼한 아내가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했다”며 “늦은 나이에 경찰관이 됐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주인공은 8일 경북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에 배치된 윤환수 순경(34·사진)이다. 2008년부터 경찰관 시험에 응시한 윤 순경은 17번째 만인 지난 2월 합격해 중앙경찰학교에서 4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정식 임용됐다.
그는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누나와 살다가 19세 때 부친을 여읜 후 누나와 살았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뒤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택시기사, 식당 주방보조 등 온갖 일을 하다 2000년부터 생업과 더불어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하며 경찰관의 꿈을 키웠다.
윤 순경은 “2년 전 결혼한 아내가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했다”며 “늦은 나이에 경찰관이 됐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