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무한도전' 하하와 유재석이 우토로마을에서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가 펼치는 '배달의 무도'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유재석과 함께 일본 우토로마을로 향했다. 하하는 고향 사천을 그리워하는 강경남 할머니를 위해 영상과 사진을 준비했다.

강경남 할머니는 "보여주는 것만으로 눈물 나게 기쁘다"라며 울먹였고, 유재석과 하하 역시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우토로마을 할머니에게 영상과 사진집을 선물한 하하와 유재석은 떠나기 전 할머니와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덤덤하게 “인제 가면 언제 오느냐”고 말을 걸었고 이내 머쓱한 듯 사진 이야기로 말을 돌렸다.

눈물을 흘리는 하하에 할머니는 “나는 오늘 죽을런지 내일 죽을런지 모른다. 이걸 보고 죽으면 눈 감고 편히 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하하와 유재석에 “세상을 살아도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 남의 것을 훔쳐 가서 먹고, 나쁜 소리를 하고 그러면 안 된다”며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네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