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사흘 만에 하락 전한했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내린 1,886.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향배를 결정할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퍼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와 실업률을 현지시각 4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외국인이 22거래일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27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2,16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개인만이 2,0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54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의약품(-6.3%)이 6% 넘게 급락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의료정밀(-4.08%)과 비금속광물(-3.45%), 건설(-3.16%)도 3~4%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서비스 등도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만이 0.24%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3.91%)이 4%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POSCO, 삼성에스디에스는 상승했습니다.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 내린 650.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1억원, 746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1,85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바이로메드(-20.56%)와 산성앨엔에스(-9.93%), 메디톡스(-8.53%), 코미팜(-5.88%) 등 의약·화장품주의 낙폭이 큰 가운데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30위 내 종목 중 OCI머티리얼즈와 젬백스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93.40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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