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티씨케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22% 증가한 151억원, 영업이익은 85.9%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신한금융투자 추정치인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역시 무난한 수준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분기별로 이익 설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며 "올해 3분기에도 성장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매출은 42.9% 증가한 150억원, 영업이익은 195.0%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이후에는 탄화규소 반도체 소모품(SicRing)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티씨케이는 100억원을 투자, SicRing에 대한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2배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