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 화장품 ODM전문기업 ㈜코스온이 공동 개발한 바이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GD-11’이 중국 장쑤성 국영방송국인(JSBC)의 뷰티전문채널을 통해 대규모 마케팅에 나서 화제다. 이들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것은 줄기세포배양액으로 만든 화장품이다. 이 제품은 중국판 겟잇뷰티 ‘려치여신(丽致女神)’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산 줄기세포화장품으로 중국 본토 화장품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겠다는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려치여신’은 매주 본방송 1회, 재방송 9회 등 총 10회 방송분에 대해 실시간 동시 판매를 보장 받을 수 있게끔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려치여신’ 역직구몰 내에서의 다시 보기 서비스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실시간 시청을 하지 못한 중국 시청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다시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이다. 합작사인 UNC그룹이 ‘려치여신’의 제작, 역직구몰 구축 및 운영, 물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려치여신’ 프로그램 진행 MC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능숙한 진행이 돋보이는 한국 미스유니버시티 출신 김정은 아나운서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유명한 중국 뷰티 전문 MC 사소화가 맡았다. 보조 MC는 뷰티 디렉터 안소영 기자와 한국 걸그룹 피에스타의 중국인 멤버 차오루가 함께 한다. 4MC 체제로 구성되는 셈이다. 스타가 찾아가는 피부과 전문의 강승훈 원장등 차별화된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돼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려치여신 1회는 ‘서울 여자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전 세계 여인들이 궁금해하는 서울 여자의 피부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서울 여자의 뷰티 팁을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회는 인체 제대혈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GD-11’의 ‘프리미엄 앰플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마스크팩’으로 안티에이징 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을 강타할 K-뷰티의 새로운 바람, 려치여신 2회 방송시간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8월 1일 토요일 밤 10시 뷰티전문채널인 량좡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요쿠(优酷), 투또우(土豆,), LeTV 등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동시에 방영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