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와 LG 등을 비롯한 대기업들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정부의 이번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계는 청년 고용 확대와 더불어 정부가 보다 유연한 노동시장 만들기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대표 기업 들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섭니다.



각 지역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생 중 취업희망자를 모집해 대기업 자체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직업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협력업체,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알선하고, 일정기간 이상 협력업체 등에 근무한 경우 대기업 채용 시 우대키로 했습니다.



현재 30대 그룹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청년 고용에 참여할 경우 향후 2년간 5만5천명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각 지역 대학과 연계해 지역 인재 육성도 지원합니다.



대기업과 혁신센터의 인력 수요에 따라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맞춤형 학과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졸업 후에는 관련 분야 계열사나 협력업체로 취업도 보장해줍니다.



이밖에도 기업들은 임금피크제와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계는 기업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노동 시장을 보다 유연하게 바꿔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경제계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기 위해선 반드시 정부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하반기 노동시장 개혁이 원만히 준비된다면 청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내년 정년이 연장돼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대책이 청년 신규 고용 창출에 얼마만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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