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으로 이자 못 내는 중소기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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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부채에 대한 고찰: 건전성과 효율성에 대하여`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의 레버리지비율과 이자보상비율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자산규모 하위 25%에 속하는 기업의 레버리지 비율이 2000년대 후반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3년 491%까지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조금 줄어든 384%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레버리지 비율은 자기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부채 의존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들 중소기업의 경우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비율이 2002년 343%로 양호했다가 2011년 113%, 2013년 27%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지난해엔 금리 인하 등의 영향을 받아 42%로 소폭 개선됐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레버리지비율과 이자보상비율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기업들 대부분이 단기 차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시장금리가 인상될 경우 유동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구조조정으로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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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자산규모 하위 25%에 속하는 기업의 레버리지 비율이 2000년대 후반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3년 491%까지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조금 줄어든 384%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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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레버리지비율과 이자보상비율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기업들 대부분이 단기 차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시장금리가 인상될 경우 유동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구조조정으로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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