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10만명 한국 보낼 것" 중국 완다그룹, 100일 캠페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르스 공포' 사라져
한국관광 재개 조짐
한국관광 재개 조짐
중국의 대형 여행사 두 곳이 향후 100일 안에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10만명을 한국에 보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요우커들의 한국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완다그룹 산하 여행사 완다여행과 온라인 여행사 퉁청은 다음달 중순부터 한국 관광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완다그룹 관계자는 “요우커의 한국 관광이 다음달이면 메르스 발병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다여행은 중국 최대 부동산·유통·호텔 그룹인 완다그룹 산하 여행업체로 중국 내 12개 도시에 협력여행사를 보유하고 있다. 퉁청은 장쑤성 쑤저우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여행사다.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한국을 찾은 요우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가량 급감했다. 하지만 최근 21일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자 요우커들의 한국 관광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마허핑 퉁청 대표는 “한국 관광 예약 건수가 메르스가 한창일 땐 하루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총 300건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시트립 역시 “이달 들어 첫 2주간 한국여행 예약자 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트립 관계자는 “메르스에 대한 중국인들의 공포가 사라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건의 한국 관광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26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완다그룹 산하 여행사 완다여행과 온라인 여행사 퉁청은 다음달 중순부터 한국 관광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완다그룹 관계자는 “요우커의 한국 관광이 다음달이면 메르스 발병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다여행은 중국 최대 부동산·유통·호텔 그룹인 완다그룹 산하 여행업체로 중국 내 12개 도시에 협력여행사를 보유하고 있다. 퉁청은 장쑤성 쑤저우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여행사다.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한국을 찾은 요우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가량 급감했다. 하지만 최근 21일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자 요우커들의 한국 관광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마허핑 퉁청 대표는 “한국 관광 예약 건수가 메르스가 한창일 땐 하루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총 300건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시트립 역시 “이달 들어 첫 2주간 한국여행 예약자 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트립 관계자는 “메르스에 대한 중국인들의 공포가 사라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건의 한국 관광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