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1시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빗줄기 약해져
기상청은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상속보에서 "현재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비가 오고 있지만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11시를 기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강수 강도가 약해지고 있어 기상속보를 종료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계곡 물이 불어나 적은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마 영향을 받은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제12호 태풍 '할롤라' 북상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 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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