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사절협박 혐의로 이모씨(33)를 구속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리퍼트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10여줄 분량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