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현재의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오늘(24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장기적으로 SUV 시장 성장에 맞춰 2개의 라인업을 2017년까지 최대 4개로 확대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기존 K4와 KX3와 함께 출시 예정인 K5와 스포티지의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을 위해 소매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금융지원 판촉을 차별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저가 SUV 신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 서부 내륙 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딜러를 영입하고 기존 딜러의 역량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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