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 일대서 열리는 동강국제사진제 24일 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5 동강국제사진제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역 등 강원 영월읍 일대에서 24일 열린다.
사진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과 주제전, 국제공모전, 거리설치전 등 12개 부문으로 오는 10월4일까지 진행된다. 정주하 백제예술대 교수가 동강사진상을 받아 ‘땅의 소리’ ‘불안, 불-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국가별로 사진작가를 초대하는 주제전에는 베트남의 딘 Q 레, 한국의 장태원 이상현, 과테말라의 루이스 곤살레스 팔마 등 10개국 1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대주제에 연관된 여러 작가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 국적이지만 베트남 호찌민에서 활동해온 딘 Q 레는 베트남의 전통 수공예 방식을 작품에 도입했다. 독재정권 시기에 베트남인이 겪은 역사적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누명을 쓴 옛 죄수의 사진과 현대 베트남 건물의 사진을 씨줄과 날줄을 엮듯 겹쳤다. 국제공모전 선정 작가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로버트 루토드가 뽑혔다. 그는 유럽 전역을 돌면서 우연처럼 마주치는 사람들의 순간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강원도 출신 여성 사진작가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강원도 사진가전, 신진 예술가들이 영월의 정취를 표현한 거리설치전 등도 함께 열린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사진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과 주제전, 국제공모전, 거리설치전 등 12개 부문으로 오는 10월4일까지 진행된다. 정주하 백제예술대 교수가 동강사진상을 받아 ‘땅의 소리’ ‘불안, 불-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국가별로 사진작가를 초대하는 주제전에는 베트남의 딘 Q 레, 한국의 장태원 이상현, 과테말라의 루이스 곤살레스 팔마 등 10개국 1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대주제에 연관된 여러 작가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 국적이지만 베트남 호찌민에서 활동해온 딘 Q 레는 베트남의 전통 수공예 방식을 작품에 도입했다. 독재정권 시기에 베트남인이 겪은 역사적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누명을 쓴 옛 죄수의 사진과 현대 베트남 건물의 사진을 씨줄과 날줄을 엮듯 겹쳤다. 국제공모전 선정 작가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로버트 루토드가 뽑혔다. 그는 유럽 전역을 돌면서 우연처럼 마주치는 사람들의 순간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강원도 출신 여성 사진작가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강원도 사진가전, 신진 예술가들이 영월의 정취를 표현한 거리설치전 등도 함께 열린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