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테크] 무더위 날리는 여름 축제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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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름 축제 4곳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원한 물 속으로 첨벙 뛰어들어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는 물축제부터 한밤에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축제까지 여름의 낭만과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여행을 떠나보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라면 더 즐거울 여름 축제 4곳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물축제-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5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남 장흥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가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난을 하는 개막 퍼레이드 ‘살수대첩’을 비롯해 물로 즐길 수 있는 육상, 수상 이벤트, 한여름 밤의 시원한 문화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물의 나라 생명의 땅 장흥 부활’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스케일이 다른 대규모 물놀이 이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흥 물축제’의 통쾌함과 시원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벤트는 바로 ‘지상 최대의 물싸움’. 물총과 물풍선 등 동심으로 돌아간 아이들의 물놀이 기구뿐 아니라 물대포와 소방차, 헬기까지 동원되는 거대한 규모의 물놀이는 축제장 일원을 ‘지상 최대의 물놀이장’으로 꾸민다. 악당 역할을 맡는 진행요원과 정의의 투사로 변신한 관광객이 물싸움 대결을 벌인다. 관광객들이 직접 영화 속 영웅 복장을 하고 나와 흥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매실, 다시마 등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약초 풀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약초 힐링 풀’이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장흥 물축제가 처음 시작된 2008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맨손 물고기 잡기’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물고기를 잡으며 신나는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물 위에서도 다양한 수상레포츠가 발길을 잡는다. 물 위를 걷는 ‘워터볼’, 경주도 하고 체험도 하는 카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추진위원회 (061)860-0224, 0380
더위를 사냥하라-평창 더위사냥 축제
‘평창 더위사냥 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화면 일원에서 열린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물총대전과 송사리, 미꾸라지, 다슬기를 잡는 대화천 물놀이 더위사냥이 펼쳐진다. 추억의 메기, 송사리잡이 체험과 맨손 송어잡이 체험 등 민물고기와의 쫓고 쫓기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냉천수 오래 견디기 체험과 평균기온 14도인 광천자연동굴 체험 등 뼛속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봉숭아 물들이기, 치즈 만들기 체험, 추억의 별다방 포토존, 대화장터 딴따라 난장 공연, 추억의 가설극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기간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평창 더위사냥 축제위원회 (033)334-2277
영화와 물축제를 한 번에-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
해발 750m 고원 도시에서 하늘을 지붕 삼아 꿈처럼 펼쳐지는 영화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와 중앙로에서 열리는 ‘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제19회 쿨시네마 페스티벌에서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시원함이 가득한 물놀이 축제도 펼쳐진다. 페스티벌 첫날부터 셋째날까지 태백 워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 속의 축제인 워터 페스티벌의 묘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놀이 난장으로 뛰어드는 물총과 물폭탄 대전이다. ‘얼수절수 물싸움’ ‘게릴라 물폭탄’ ‘화끈한 거품폭탄’까지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가 펼쳐진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5 물 위에서 펼쳐지는 무한도전!-화천 쪽배 축제
‘2015 물의나라 화천 쪽배 축제’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북한강변 천혜의 워터월드인 강원 화천 붕어섬과 화천천 등 화천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붕어섬 중앙 야외공연장 옆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물놀이장이 축제기간 내내 마련된다. 화천 감성마을 촌장인 소설가 이외수 씨가 작명한 수상 자전거 ‘월엽편주’는 화천 쪽배 축제의 이색 탈거리다. 강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아름다운 화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누와 카약 체험, 하와이 원주민들이 섬과 섬을 이동할 때 사용한 보드에서 유래한 ‘패들보드’ 타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놀이마당인 키드존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유치원 물놀이, 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수심이 30~60㎝ 내외여서 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더위를 한방에 가시게 할 물총놀이도 할 수 있다. 붕어섬 입구와 축구장 부근 대여소에서 물총을 공짜로 빌려준다. 재단법인 나라 1688-3005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국내 최대 물축제-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5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남 장흥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가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난을 하는 개막 퍼레이드 ‘살수대첩’을 비롯해 물로 즐길 수 있는 육상, 수상 이벤트, 한여름 밤의 시원한 문화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물의 나라 생명의 땅 장흥 부활’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스케일이 다른 대규모 물놀이 이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흥 물축제’의 통쾌함과 시원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벤트는 바로 ‘지상 최대의 물싸움’. 물총과 물풍선 등 동심으로 돌아간 아이들의 물놀이 기구뿐 아니라 물대포와 소방차, 헬기까지 동원되는 거대한 규모의 물놀이는 축제장 일원을 ‘지상 최대의 물놀이장’으로 꾸민다. 악당 역할을 맡는 진행요원과 정의의 투사로 변신한 관광객이 물싸움 대결을 벌인다. 관광객들이 직접 영화 속 영웅 복장을 하고 나와 흥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매실, 다시마 등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약초 풀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약초 힐링 풀’이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장흥 물축제가 처음 시작된 2008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맨손 물고기 잡기’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물고기를 잡으며 신나는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물 위에서도 다양한 수상레포츠가 발길을 잡는다. 물 위를 걷는 ‘워터볼’, 경주도 하고 체험도 하는 카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추진위원회 (061)860-0224, 0380
더위를 사냥하라-평창 더위사냥 축제
‘평창 더위사냥 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화면 일원에서 열린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물총대전과 송사리, 미꾸라지, 다슬기를 잡는 대화천 물놀이 더위사냥이 펼쳐진다. 추억의 메기, 송사리잡이 체험과 맨손 송어잡이 체험 등 민물고기와의 쫓고 쫓기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냉천수 오래 견디기 체험과 평균기온 14도인 광천자연동굴 체험 등 뼛속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봉숭아 물들이기, 치즈 만들기 체험, 추억의 별다방 포토존, 대화장터 딴따라 난장 공연, 추억의 가설극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기간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평창 더위사냥 축제위원회 (033)334-2277
영화와 물축제를 한 번에-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
해발 750m 고원 도시에서 하늘을 지붕 삼아 꿈처럼 펼쳐지는 영화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와 중앙로에서 열리는 ‘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제19회 쿨시네마 페스티벌에서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시원함이 가득한 물놀이 축제도 펼쳐진다. 페스티벌 첫날부터 셋째날까지 태백 워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 속의 축제인 워터 페스티벌의 묘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놀이 난장으로 뛰어드는 물총과 물폭탄 대전이다. ‘얼수절수 물싸움’ ‘게릴라 물폭탄’ ‘화끈한 거품폭탄’까지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가 펼쳐진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5 물 위에서 펼쳐지는 무한도전!-화천 쪽배 축제
‘2015 물의나라 화천 쪽배 축제’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북한강변 천혜의 워터월드인 강원 화천 붕어섬과 화천천 등 화천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붕어섬 중앙 야외공연장 옆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물놀이장이 축제기간 내내 마련된다. 화천 감성마을 촌장인 소설가 이외수 씨가 작명한 수상 자전거 ‘월엽편주’는 화천 쪽배 축제의 이색 탈거리다. 강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아름다운 화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누와 카약 체험, 하와이 원주민들이 섬과 섬을 이동할 때 사용한 보드에서 유래한 ‘패들보드’ 타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놀이마당인 키드존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유치원 물놀이, 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수심이 30~60㎝ 내외여서 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더위를 한방에 가시게 할 물총놀이도 할 수 있다. 붕어섬 입구와 축구장 부근 대여소에서 물총을 공짜로 빌려준다. 재단법인 나라 1688-3005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