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한국 청년들의 고뇌를 담은 웹드라마를 제작해 방영한다.

청년위원회는 22일 총 5부작으로 웹드라마 슬리퍼를 제작, 이날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슬리퍼는 취업 실패로 위축된 취업준비생 이야기를 시작으로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불안하고 고민 많은 청년 창업가, 불안한 비정규직 대학원생 그리고 중소기업 입사 후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사회 초년생까지 20~30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매회 분량은 20분으로 2~3일 간격으로 방송된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청년문제는 곧 전 세대에 걸친 문제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을 통해 사회 전체가 청년 취업 및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뜻을 모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