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작 혐의로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위노바는 22일 이와 관련해 "이번 검찰수사는 현재 최대주주와 무관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위노바는 "금융위원회의 검찰수사 의뢰는 현 최대주주와 무관하다"면서 "현재 회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지노믹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규 사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근 콜마BNH, 참엔지니어링, 부산도시가스, 위노바, 마제스타 등 5곳에 대한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를 마치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패스트트랙은 증권범죄에 대해 금융당국의 고발 절차 없이 검찰이 즉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위노바 등은 대주주와 기업인수세력이 담보 주식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시세조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