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쇼핑사들은 물론 유통 대기업도 T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자인 KTH가 사업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H가 T커머스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KTH는 같은 시간대에 자사의 T커머스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 영상을 송출합니다.

고객들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가구 구성원을 추론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던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시청 중 리모컨과 스마트폰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전화를 걸어 상담원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을 생략해 결제 편의성을 높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KTH는 올해 2천만 가구로 서비스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세영 KTH 대표이사

"올해까지 1천400만 가구를 확보했고 올해 안에 2천만 가구까지 고객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인원과 기술 개발에 올해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겁니다."

KTH가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T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790억원 규모였던 T커머스 시장은 올해 2천500억원. 내년에는 7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기존 T커머스 사업자들과 홈쇼핑사들뿐만 아니라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까지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다른 이유입니다.

서비스 질적 개선에 나선 T커머스 1위 사업자의 진화가 경쟁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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