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설립된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회사명보다 ‘아이나비’라는 브랜드가 더 유명하다. 내비게이션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부터 얼리어답터들의 입소문을 통해 아이나비 브랜드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18년이 지난 지금은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만족 서비스로 현재는 블랙박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태블릿 PC 등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마켓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국내 최초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을 출시했다. 업계 유일 증강현실 솔루션과 첨단운전자시스템(ADAS)을 선보인 ‘아이나비 X1’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기술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고급 자동차에서도 구현하지 못한 최첨단 기능을 탑재해 단순 길안내를 담당하던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카 디바이스로의 혁신을 만들어냈다.

순수 팅크웨어만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증강현실 솔루션 ‘Extreme AR’은 실사 도로영상과 경로정보를 결합해 실시간 길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 증강현실 영상으로 다음 경로를 예측해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예보’가 적용돼 운전자는 초행길도 헤매지 않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에 이어 블랙박스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도입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인 ‘Extreme ADAS’ 기술을 적용한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900 View+’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방 차량과 안전 거리를 인식하는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FCWS)’은 내차와 앞차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운전자가 브레이크 작동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사전에 알려준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