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오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동성 위기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는 유상증자에 대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3일 정례 이사회가 개최되나 유상증자 등의 특이 안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상증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되는 사안이지만, 오는 8월 초로 예정된 2분기 실적발표 이후에야 결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최대 3조원 규모의 추가 부실규모가 포착돼 예상되는 유동성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협의 결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산은이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검토를 부정한 이후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유상증자나 출자전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유상증자가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금융권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 규모는 24조원에 달하며,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16일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A-로 한 계단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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