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 개선이 나타나고 중국에서의 성장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이상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내수와 수출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해외법인에서의 매출성장에 따른 적자폭 축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665억원, 영업이익 18.4%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분기를 거듭할 수록 해외법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임플란트 시장은 전체 인구 대비 규모가 매우 미미한 수준이나, 잠재 소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고성장하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장점유율 1위, 연수생 수 기반으로 올해부터 매출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