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코퍼레이션의 송법상 대표는 지난 2008년 H모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을 시작으로 테이크어반 압구정점장을 거치는 등 카페 베이커리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브레쉬에비뉴’라는 유럽식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해 현재 직영점 12곳과 가맹점 3곳 등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레드오션` 시장으로 꼽히는 카페의 트렌드가 단순히 커피만 마시던 장소에서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로 넘어가고 있다고 판단, 지난 2011년 `브레쉬에비뉴`을 설립했다.
매장마다 베이커리류를 전담하는 `쉐프`(제과제빵조리사)를 상주시켜 매장에서 직접 건강식 자연발효빵을 구워낸다는 컨셉트의 `브레쉬에비뉴`는 강남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현재 설립 3년만에 잠실, 신천, 선릉 등지로 매장을 확장한 상태다.
‘브레쉬에비뉴’는 대기업들이 장악한 카페?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에 출사표를 내는 만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단순히 가맹점수를 늘리는데 치중하기보다는 베이커리 인력 관리나 품질 유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베이커리 카페는 머신, 오븐, 발효기 등 장비류 지출부담이 커 소자본 창업으로는 쉽지 않은 분야다. 이 때문에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카페 공간을 없애고 1억 원 안팎으로 창업할 수 있는 베이커리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브레쉬 팩토리`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비에이코퍼레이션의 송법상 대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입장에서 운영해보니 매장수가 늘어나도 본사에서 받아가는 물류비는 되려 올라 이익률이 박해지는 것이 이해가 안 갔다"며 "매출, 가맹점이 늘어도 본사에 내는 물류비는 줄지 않는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에서 탈피하여 가맹점과 함께 오래 상생하는 업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송 대표는 "국내에 손재주가 많은 베이커리 기술자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공장식 생산과정 외에는 일자리를 선택할 여지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베이커리 인력 양성에 투자해 브랜드 차별화와 숙련 `쉐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덧붙였다.
채현주기자 ch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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