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0명 탄 요트 방파제 충돌·좌초…1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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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30명이 탄 요트가 방파제에 충돌해 1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낮 12시 16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요트계류장에서 30명이 탄 모 관광업체 소속 29인승 요트 S호(24t)가 높은 파도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요트에는 관광객 27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일부 탑승객이 바다에 빠지기도 했으나 전원 관광업체 측 비상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과 승무원 2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2명은 단순진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6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요트는 좌현으로 20∼30도 정도 기울어진 채 좌초된 상태다. 요트에서 기름이 일부 유출됐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요트가 방파제와 부딪칠 때 충격으로 생긴 파편이 어지럽게 떠 있는 상황이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S호가 해상 관광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밀려 방파제 입구와 요트 좌현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5일 낮 12시 16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요트계류장에서 30명이 탄 모 관광업체 소속 29인승 요트 S호(24t)가 높은 파도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요트에는 관광객 27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일부 탑승객이 바다에 빠지기도 했으나 전원 관광업체 측 비상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과 승무원 2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2명은 단순진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6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요트는 좌현으로 20∼30도 정도 기울어진 채 좌초된 상태다. 요트에서 기름이 일부 유출됐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요트가 방파제와 부딪칠 때 충격으로 생긴 파편이 어지럽게 떠 있는 상황이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S호가 해상 관광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밀려 방파제 입구와 요트 좌현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